Checkins
17
Checkins
17
General rating
4.13
얼마 전에 바틀을 맛있게 마셔서 그런지 드래프트는 조금 아쉬운 것 같다. 블루베리가 터질말 말랑 생각보다 정제된 느낌이다. 향도 파워가 약간 약한 것 같다. 그래도 전반적인 은은함과 밸런스는 꽤 훌륭하다.
about 1 year ago
영한 람빅답게 톡톡 튀고 마신 후 입 안에 여운이 많이 남는다. 묵직한 느낌은 확실히 없지만 마신 후 텁텁한 느낌이 그리 나쁘진 않다. 향도 확실히 약하게 나는 느낌이다. 올드 깐띠옹 괴즈보단 워터리한 느낌은 적고 약간 진득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.
about 1 year ago
바틀 못지 않게 탭도 밸런스가 뛰어나다. 드래프트 치고 나름 질감도 묵직하고 은은한 체리 향이 인상적이다. 크릭치곤 혀가 덜 피곤하고 마신 후 감칠 맛도 적당히 잘 나는 것 같다. 상큼한 맛도 충분한 것 같다.
about 1 year ago
현지 양조장에서 느낀 타격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. 그레이프 에일의 느낌도 강하게 난다. 포도를 아주 진하게 잘 사용했다. 끝나고 텁텁한 느낌이 생각보다 잘 안 든다. 역시 람빅은 몇년 묵혀야지 더 강력한 것 같다. 맑은 질감보다 묵직한 질감이 잘 느껴진다. 향도 아주 튀지 않고 은은하다. 약간 새콤달콤한 맛도 난다. 뒤에 약간 튀는 맛도 난다. 마지막 아래쪽 마실 땐 질감도 부드럽고 향이 조금 더 진해진다.
about 1 year ago
미역처럼 미끄러운 질감. 복숭아 느낌이 은은하게 난다. 드래프트 람빅답게 묽은 느낌도 강하다. 마신 후에도 뭔가 입 안이 꽉 차는 여운이 난다. 해조류 느낌이 강하다. 크게 한방 터뜨리면 좋을텐데 그런 느낌은 잘 안 나서 아쉽다. 복숭아 등 과일 맛이 더 쎄게 치고 들어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. 막판에 신 맛이 조금 더 치고 올라오는 느낌이다.
about 1 year ago
드래프트론 첨 마시는데 정말 클래스가 뛰어나다. 처음에 시원하게 들어가면서도 마지막에 쌉쌀하게 끝난다. 드래프트 람빅의 정석 같은 느낌. 과일 향이 직관적으로 잘 전달된다. 조금만 복합성을 갖췄다면 바로 5.0도 받았을 드래프트.
over 1 year ago
크릭 빈티지는 처음 마셔보는데 정말 역대급이다. 앞의 괴즈의 유일한 약점은 음용감인데 그 약점조차 없는 완벽한 람빅. 체리 맛이 아주 부드러우먼서도 중간중간에 날카로운 감칠 맛이 람빅 깊이를 더해준다. 향도 은은하고 부드럽다. 아주 기분 좋은 시큼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.
over 1 year ago
3분수를 아직 안 갔지만 지금까지 마신 맥주 중 최고. 4.75점이 전혀 아깝지 않다. 텁텁함과 신 맛이 밸런스가 정말 최고다. 극단적인 드라이한 맛이 람빅의 감칠 맛을 정말 잘 살린다. 향도 은은하면서 신 포도 맛이 아주 잘 들어가있다. 앞으로 더 다양한 람빅들을 마실 것 같지만 이 맥주는 상당히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.
over 1 year ago
미켈러 티파는 처음 보는 것 같아서 큰 고민 안 하고 주문했다. 주시함이 묵직해서 음용감 면에선 조금 아쉽다. 홉도 적장히 받춰주지만 달달함이 내 입장에선 조금 과한 면이 없잖아 있다. 맛적으론 선이 굵어서 나쁘지 않지만, 유독 맥주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이번 유럽 여행 기조랑은 안 맞아서 아쉬운 면도 없잖아 있다. 그래도 평가에선 충분히 이상.
over 1 year ago
아주 든든한 오트밀 스타우트. 오랜만에 마셔보는 스타일인데 끝맛이 약간 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고소한 맛이 잘 살려있다. 마지막 알콜 부즈만 조금 정제되게 만든다면 아주 훌륭한 오트밀 스타우트가 될 것 같다.
over 1 year ago
Oude Geuze White Vermouth Foeders 김
분이랑 미켈러랑 합작한 람빅. 미켈러 콜라보라 해서 기대치가 많았던 것 같다. 생각보다 맛은 평이했다. 적당히 쥬시한 느낌이 나쁘진 않지만 강력한 한 방이 부족하다.
over 1 year ago